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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디자인Visual Design

B1 포스터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2014의 포스터를 비롯한 비주얼 디자인은 이미지 판을 새겨 본 전람회의 키워드인 ‘망각의 바다’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디자인은 그래픽 디자이너 아리야마 다쓰야 씨의 감독 하에서 요코하마시에 거주하는 아티스트 가사이 에리카 씨가 판을 조각하였습니다. 타이틀 붓글씨는 본 전시회 참가 작가인 마이클 랜디 씨의 작품입니다. 화이트와 블랙이 쌍을 이루는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이트 이미지에서 언뜻 보기에 새하얀 여백은 ‘판을 새긴다’는 방대한 수작업의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 있습니다. 한편, 이미지의 원판을 촬영한 또 하나의 비주얼이 그 조각 행위를 두드러지게 만드는 대답으로서 존재합니다. 본 전시회의 비주얼 디자인은 우리들이 평소에 잊어 버리고 있는 것에야말로 소중한 것이 있으며 그곳으로 시선을 돌린다는 전시회 콘셉트를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아리야마 다쓰야/ARIYAMA Tatsuya

그래픽 디자이너
1966년 소카시 출생.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디자인과 졸업. 나카가키 디자인 사무소에서 디자이너로 약 3년간 근무. 1993년 아리야마 디자인 스토어 설립. 잡지 “ku:nel”(매거진 하우스) 및 기타큐슈시의 정보지 “구모노우에(구름 위)”의 아트 디렉션을 포함해 “1972”(쓰보우치 유조/문예춘추), “100의 지령”(히비노 가쓰히코/아사히 출판사), “고양이에 매달려서”(마치다 고/고단샤)의 북 디자인을 담당하는 등 출판물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그래픽 전반의 아트 디렉션과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 제35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북디자인상 수상.

가사이 에리카/KASAI Erika

도장 아티스트
1982년 요코하마시 출생. 10대 무렵부터 리놀륨판으로 도장 만들기를 시작했다. 여자미술대학 단기대학부 전공과 수료. 오로지 수작업 조각과 그 판의 인쇄에 관심을 가지고 문자의 형태에 주목한 작품을 비롯해 미세한 선이나 망점을 음각한 1000개를 넘는 도장을 이용한 작품 등 조각과 인쇄를 통한 표현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북 커버 디자인과 삽화를 중심으로 ‘리놀륨 스킨’(2008년) 및 ‘구슬’(2009년) 등 개인전을 개최했고, 2003년에는 ‘1972’(쓰보우치 유조/문예춘추)의 타이틀 판화를 제작했다.

마이클 랜디/Michael LANDY

아티스트 페이지 참조